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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은 아이들의 건강 문제를 개선하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척추측만증 치료, 치아교정이 많이 진행이 되는 데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질병 중 하나가 틱장애입니다.

    틱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질환으로 소아·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납니다.자칫하면 대인관계 형성의 어려움, 학습능력 저하 등을 겪고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질 수 있으나 단순 습관 혹은 다른 질환으로 인식되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의 증상,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틱장애의 증상, 원인,치료방법

    틱장애의 증상

    틱장애는 크게 운동 틱과 음성 틱으로 구분이 됩니다 운동 틱의 증상 중 눈 깜빡거림,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어깨 들썩이기, 입 내밀기등은 단순 운동 틱이며 자신을 때리기, 다른 사람 물건을 지속적으로 만지기, 손냄새 맡기, 타인의 행동 따라하기, 자신의 성기 만지기등은 복합 운동틱입니다. 음성 틱의 증상도 킁킁거리거나 헛기침하기, 코웃음 치기, 가래나 침을 뱉는 소리 내기등은 단순 음성 틱이고 남의 말 따라 하기, 욕설 내뱉기, 상황과 관계없는 말하기등은 복합 음성틱입니다

    .위의 증상때문에 틱장애를 결막염, 알레르기 비염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특히 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헛기침, 킁킁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이때는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인지, 결막염이 유행하고 있는지, 특별한 환경 변화가 있는지 등을 토대로 결막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맞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안과 혹은 이비인후과 쪽으로 이상이 없거나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틱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틱장애의 원인

    틱장애는 유전적, 환경적, 뇌의 기능적인 원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잡하게 상호 작용해 그 원인을 명확하게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유전적 요인으로는 틱장애 환자의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틱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틱장애와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환경적 요인으로 스트레스입니다. 틱장애 환자들 사이에서 틱의 빈도와 강도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되고 있습니다.&>뇌 기술 영상을 통해 틱장애 환자는 전두엽의 활동 비대칭이 틱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틱장애의 치료방법

    틱장애의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는 자녀를 윽박지르거나 나무라기, 다그치기 입니다.. 증상이 자꾸만 눈에 띄고 이를 외면하기 힘들다고 해도 “참아보라”거나 “그만하라”며 다그쳐서는 안 됩니다. 딸꾹질처럼 본인의 의지로 멈출 수 있는 증상이 아니라서. 오히려 부모나 교사가 지나치게 지적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될 우려도 있습니다.

    대신 증상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언제, 어떤 식으로, 얼마나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기록했다가 추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료진에게 내용을 전하는 편이 낫습니다.간혹 심리적 요인 탓에 틱장애가 발생했다고 생각해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데 급급한 부모도 있지만 분명한 건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스트레스만으로는 틱장애가 생겼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틱장애는 1년을 기준으로 잠정적 틱장애와 지속성(만성) 틱장애로 나뉩니다.

     1개월 이상 1년 이내 지속하는 잠정적 틱장애는 아동의 5~15%가 겪고 1년 이상 나타나는 지속성 틱장애는 약 1%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데  적절한 치료를 통해 1년 안에 사라지는 틱장애가 더 많습니다. 틱장애 아동의 뇌도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성장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뇌의 기능 이상이 교정되고 완치되기도 한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 1년 이상 틱장애 증상이 지속되면 아이의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여러 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생활에 지장을 주고 아이가 틱장애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도다.

    약물치료에 불안감을 갖는 보호자가 있을 수 있지만 시력이 좋지 않은 아이가 안경을 쓰지 않으면 생활에 불편감을 겪듯  틱장애도 동일한 관점에서 보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를 하면 자녀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기보다는 의사의 지도에 맞춰 꾸준히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

    틱장애는 증상이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고 지켜볼 수 있는데. 습관 역전 훈련 같은 비약물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습관 역전 훈련은 문제가 되는 행동 대신 일상생활에 지장을 덜 주는 대체 행동을 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어 고개를 뒤로 젖히는 운동 틱을 앓는다면 틱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 감각 충동을 인식하고 고개를 젖히는 대신 숙이는 등의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도록 지도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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