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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바닥이 아프다고 무조건 족저근막염이 아니라고 합니다. 발바닥 통증의 원인은 매우 크게 알려진 것만도 20가지 넘는다고 합니다. 족저근막염과 족근관증후군은 발목 주변 통증을 유발하나, 그 원인과 증상이 유사하여 구별이 어렵습니다. 족저근막염과 족근관증후군의 차이를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과 족근관중후군

    족저근막염과 족근관증후군 원인

    족저근막염은 발목 주변의 근육과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발바닥 아치 부근에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장시간 동안 발을 사용하거나 과도한 활동으로 인해 발목 주변의 근육과 힘줄이 과도하게 사용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배구나 에어로빅 같은 운동을 한 경우, 과체중, 장시간 서 있기,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의 사용, 하이힐의 착용 등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 밖에 당뇨, 관절염 환자에서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족근관증후군은 발목 주변의 통증을 초래하는 다양한 원인을 가진 질환이며 연부조직종양, 정맥류, 전위된 골절, 신경 주위 섬유화, 건초염, 거종 결합, 당뇨병 그리고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발목 주변의 인대, 근육, 힘줄, 뼈 및 관절에 손상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족근관증후군의 원인은 반복적인 스트레스 또는 부상으로 인한 인대 및 근육의 염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리한 운동, 반복적인 충격 또는 부정확한 신발 착용은 발목 주변의 구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과 족근관증후군 (발목터널 증후군)의 증상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발바닥 아치 부근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걷거나 서 있는 동안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발을 내디뎠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합니다. 발을 사용한 활동 후 통증이 증가하고 발목 주변의 부종 및 염증이 발생합니다.

    족근관증후군의 증상은 발목 주변의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거나 다양한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발목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발목 주변의 피부 감각의 변화가 있고 발목 주변의 부종 및 염증이 발생합니다.

    공통적으로 보이는 증상 중 발목 주변의 부종과 염증 때문에 모든 통증을 족저근막염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저근막염과 족근관증후군의 치료법

    족저근막염은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을 교정하여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첫 번째 치료법입니다, 발목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하는 스트레칭을 하며 발목을 안정화시키고 지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이 있는 힐컵이나 교정안창등의 보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종이 동반된 급성 증상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성 주사요법을 시행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 시 족저근막 급성파멸과 뒤꿈치 지방패드의 위축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에 선택되어야 합니다.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수술하지 않고 치료가능한 체외충격파 요법이 최근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외과적 절개술이 있는데 수술 성공률이 높은 편이지만 신경손상의 합병증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족근관증후군은 발목을 안정화시키고 지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적절한 신발이나 깁스를 착용하여 경골(발목뼈) 주위의 압박과 긴장을 감소시키는 치료가 제일 먼저 시행됩니다. 소염제 및 스테로이드주사는 일시적인 증상의 호전을 보이며 류머티즘관절염 또는 강직성 척추염등의 염증성 질환으로 원인인 경우 효과가 가장 높습니다.  외과적 수술법이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원인이 운동신경을 포함하는 만성 질환, 신경외막의 반흔, 이중압궤 증후군, 특발성인 경우는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족저근막염과 족근관증후군의 생활 속 예방법

    족저근막염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도록 합니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되며 낡아서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을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족근관증후군은 발목 주변 굴건지대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며 특히 종아리 근육인 비복근과 후경골근 스트레칭이 발목 유연성에 더 많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발부터 종아리까지 부종이 심하다면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부종을 완화합니다, 족저근막염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체중 유지가 발목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과 족근관증후군은 발목 주변의 통증을 유발하는 공통점이 있지만원인, 증상 및 치료법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목 통증이 있는 경우 무조건 족저근막염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를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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