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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은 있는데 특정 원인을 알 수 없고 누구도 공감하기 어렵고 나만 아는 통증이 있습니다

    두 가지 이상의 통증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를 보통 "증후군"이라고 명명하고 질환으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일단 그 증후군을 병명처럼 사용합니다.

    그중 현대인에게 흔하게 있는 대표적인 월경 전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해 알아봅니다.

    월경전 증후군(생리전 증후군)

    월경전 증후군

    월경전 증후군은 생리 주기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은 통틀어서 말합니다. 월경 전에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가임기 여성 9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통증입니다.배란기부터 증상이 시작되어 점점 심해지다가 월경이 시작하면 갑작스럽게 사라집니다.신체적 증상으로 부종과 유방통증, 소화장애, 두통, 요통,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정신적 증상으로 이유 없는 긴장과 불안감이 심해지고 우울증, 공격성 증가, 집중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월경 전 증후군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폐경전까지 매달 고통이 이어지는 만큼 증상을 제대로 알고 개선해야 합니다.

    월경 전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 확실하게 밝혀진 게 없지만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이 부족할 경우 증상이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실제 환자에게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 B, 비타민 E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불안이나 긴장의 정도가 높다면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매월 월경 주기표를 작성하고 증상을 기록하는 습관은 월경전 증후군의 시작 시기를 알 수 있어 스트레스 관리와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수근관증후군)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로 형성된 작은 통로인 수근관의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면서 손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초기에는 손가락과 손바닥이 저리거나 화끈거리는 증상, 손이 붓거나 뻣뻣해지기도 합니다. 밤에 유독 증상이 심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의 감각이 둔해지고 물건을 쉽게 떨어뜨리는 일이 많아집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주부, 요리사, 사무직 직군에서 많이 경험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이 사항은 손목을 반복해서 구부리고 펴는 동작으로 손목 힘줄을 과하게 사용한다는 것 입니다.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을 경험하는 현대인이 늘고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서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겪지 않으려면 제일 먼저 잘못된 자세를 고쳐야 합니다. 손목이 손보다 낮은 위치에서 반복적인 동작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컴퓨터를 사용 시에는 손목과 손가락의 평형을 유지하며 손목 보호대와 마우스패드를 사용도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작업 중간에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손목을 가볍게 흔들거나 팔꿈치를 돌리면서 관절과 근육의 긴장도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적으로 반복이 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만성적인 복통과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기질적 이상이 특별하게 없는데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는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연간 150만명 정도라고 합니다.;심각한 질환이라고 할 수 없지만 배 안이 부글거리고 식땀을 흘리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가져옵니다. 통증은 하복부 전체에서 주로 발생하고 경련성 복통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도 유형도 개인별로 다양한데 특히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의 복통과 복부 팽만감, 설사 또는 변비가 대표적인 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장이 과하게 민감한 탓에 대장의 연동운동(수축과 팽창)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아서 생깁니다.

    배변 후에 복통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명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치료제 또한 명확하지 않습니다.증상의 정도에 따라 지사제등의 약물치료가 가능하지만 일시적이며 재발 가능성도 높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개선을 위해서는 식습관 조절이 중요합니다.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밀가루, 카페인과 술 등을 줄이고 흡연자의 경우 금연을 하도록 합니다. 또한 콩류, 마늘, 양배추, 식빵, 우유, 사과, 인공감미료와 같은 장에서 발효되기 쉬운 식품의 섭취로 줄입니다. 증상 완화를 돕는 식품에는 쌀, 토마토, 바나나, 오렌지 등이 있으며 건강한 장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산균 섭취도 권할 수 있습니다.

    나만 느끼는 통증들은 다양합니다, 나에게 어떤 증후군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전문가의 치료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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