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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에는 다른 면역질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다발성경화증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인체의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뇌와 척추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만성 질환으로, 신경 섬유를 보호하는 미엘린 수지체의 손상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이러한 손상은 신경 신호의 전달을 방해하여 환자에게 다양한 신체적 및 인지적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특정 바이러스 감염, 비타민 D 결핍, 흡연 등의 환경적 요인이 이 질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25-35세의 젊은 연령대에서 더 자주 발병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 확률이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하나 또는 양쪽 눈 시야가 뚜렷하지 않아지거나 흐릿해지는 등의 시작 장애 증상이 있습니다.팔다리나 몸통의 감각이완화, 근력약화, 균형능력 및 조정능력 저하 등의 운동기능장애, 전신의 따뜻함이나 통증, 점감각 등 감각이 이상하거나 느낄 수 없는 감각 이상, 기억력 및 집중력 감퇴, 사고속도 및 문제해결능력 저하 등의 인지장애, 만성피로, 발열, 무기력증, 요통 등 전신적 증상이 있으며 앞의 증상으로 인해 우울증, 불안, 정서불안정 등의 정서적 문제가 수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으로는 MRI(자기공명영상)로 뇌와 척추의 미엘린 손상 및 염증병변을 확인합니다. 특히 백색질 내의 레시온(손상)을 관찰하여 진단의 확실성을 높입니다. 척추액 채취 후 올리고클로로닐 방법 등으로 척추액 내 미엘린 세포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여 미엘린 손상 정도를 확인합니다. 시각자극을 주고 눈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반응을 측정하는 VEP(시각위상반응), 신체나 척추 자극 후 발생하는 전기적 반응을 측정하는 SEP(감각위상반응) 등을 통해 신경전달속도를 확인합니다. 뇌 내 혈류량과 속도를 측정하여 뇌내 염증병변 위치를 확인합니다. 혈액 검사글 통해: 백혈구 수와 간기능 검사 등을 통해 발병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이외에도 OCT(광코히런스 단층촬영), FLAIR(유동대비 T2 촬영) 등 다양한 영상 검사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2가지 이상의 검사에서 소견이 일치할 때 확진 진단을 내립니다.
치료방법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치료와 유사합니다. 면역억제제인 nterferon, Glatiramer acetate 등을 투여하여 면역계 조절을 통해 질환의 진행을 억제합니다. 급성 발작 시 스테로이드 투여로 염증 완화시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비타민D, 운동요법,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개선 될 수있도록 합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극소수 환자에게 시행하는 뇌신경이식 등이 있습니다.
건선
건선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적인 피부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피부 세포의 과도한 성장으로 인해 피부 표면에 홍반, 껍질 및 염증 같은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냅니다. 건선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며, 일부는 경미한 피부 문제로 느껴질 수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홍반반응으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특히 얼굴, 목, 가슴 등의 노출된 부위에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반점은 때때로 가려움을 동반할 수 있으며, 피부의 불편함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홍반 위에 백색 또는 노란색의 작은 껍질 조각이 생기며 주로 반점 가장자리 부위에 형성되며 가벼운 손톱으로 긁어내면 벗겨집니다. 껍질 밑 피부는 붉고 아플 수 있습니다. 껍질 주변 피부에 부어오름과 아픔, 붉은 반점이 동반됩니다. 염증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며 가벼운 경우에는 약간의 가려움만 일으키기도 하며 심하면 피부가 따갑고 아플 수 있습니다.
진단은 환자의 피부를 직접 시력, 촉각, 압력 등으로 검사하여 증상과 정도, 배치 상태 등을 확인하여 건선의 유형과 정도를 진단합니다. 건선 환자의 피부 조직에서 작은 조직 조각(바이오피)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조직을 관찰하여 면역세포 증식 정도를 보고 건선의 세부 원인을 진단합니다. 바이오피 조직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하여 그 수와 종류를 검사합니다. 특정 면역세포의 증식 정도로 건선의 면역학적 원인을 진단합니다.
치료법으로는 염증을 줄이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크림을 약한 것부터 강력한 것까지 증상에 따라 사용합니다. 단기 사용이 원칙이며 장기 사용시 결과 좋을 수 있지만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할 수 도도 있습니다. 항생물질이나 칼시네우린 억제제 등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로 경구약이나 주사 등으로 사용하며, 광치료인 자외선 또는 자외A선 조사로 피부의 염증 반응을 억제합니다. 주 2-3회, 2-3개월 간격으로 반복 조사합니다.
루푸스
루푸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정의되며, 환자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함과 고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병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정상적인 세포를 외부의 침입자로 잘못 인식하고 공격하는 현상에서 비롯됩니다. 루푸스의 발병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특히 유전적 predisposition과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전적 측면에서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면역계의 이상 반응을 유발하여 자신의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루푸스 환자는 만성적인 피로와 발열을 호소합니다. 이는 루푸스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절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팔이나 다리 관절에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근육통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 빈혈, 백혈구 감소 등이 혈액 장애, 얼굴에 나비 모양의 발진이 흔한 증상으로, 이외에도 발, 손바닥에서 발진이 생기는 피부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임상 증상을 바탕으로 의사가 루푸스 가능성을 의심합니다.혈액 검사를 통해 루푸스와 관련된 항체 유무와 수치를 확인합니다. ANA(항핵항체) 검사에서 루푸스 환자에서 95% 이상 양성이며 anti-dsDNA 항체는: 루푸스 확진을 위한 핵심 표지입니다. 혈액 세포 수치 이상이 나타납니다 조직 검사로 간, 피부 등 조직에서 염증 증거를 확인하고 홍반성 루푸스는 얼굴 발진을 형광항체시료를 이용하여 검사합니다. 그외에도 CT, MRI, 초음파 등영상 검사와 소변 검사, 요도 검사등 비뇨기과적 검사를 통해 장기 손상 확인합니다.
치료법으로는 루푸스의 염증 반응을 줄이기 위해 경구 스테로이드 또는 주사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항말라리아제, 아제틸살리실산,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여 면역 반응을 억제합니다. 바이오시밀러 등 신약을 통한 타깃 치료가 가능합니다. 양성형 루푸스의 염증 억제에는 호르몬 치료제를 사용됩니다. 장기 손상시 생체 이식등의 수술 치료가 이루어지며 심장, 폐 등 합병증 발생시 상급병원에서 별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지나치기 쉬운 나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주의깊게 보고 건강한 라이프를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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