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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4월 22일은 54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이었습니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는 시작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저녁 8시 소등행사를 2020년 4월 22일부터 해마다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날의 시작

    4월 22일 지구의 날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미국의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된 기념일입니다. 행사에서 2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행사에 참가해 연설을 듣고, 토론회를 개최하고,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실천적인 행동을 했었습니다. 이날 뉴욕 5번가에서는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하고 6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환경집회에 참여했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컨 온도를 1.5도만 높여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1t이나 줄일 수 있으며 이를 닦을 때 수도꼭지를 잠그면 14L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불편할수록 지구는 빨리 회복됩니다. ​일상생활 속 지구의 회복을 돕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구의 회복을 돕는 방법 19가지

    1.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도시의 대기오염 배출원 1위는 노후 경유차량으로 여기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스모그로 이어지면서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지구를 파괴합니다. 노후 경유차는 친환경 전기차나 수소차로 바꾸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ㅇ이용하고 혼자 이동할 때는 자가용을 운전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운전할 때 시속 10㎞정도 속력을 줄이면 연료를 최대 12%까지 절약할 수 있고 오염 배출도 줄어듭니다.

    2. 탄소포인트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탄소포인트제는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전기, 수도 가스등의 에너지를 절약하면 환경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축량을 판단하여 현금, 상품권이나 지역화폐, 그린카드포인트등으로 탄소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100만 세대가 이 운동에 동참해 1가구당 1㎾씩 절약할 경우 원전 1개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가입 후 이용합니다.

    3. 친환경적인 세탁환경을 조성합니다. 예를 들어 세탁망을 활용하면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세탁기를 가동하고 수질오염의 제일 큰 원인인 섬유 유연제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거나 식초를 대체재로 사용합니다. 식초를 섬유유연제대신 사용하면 의류와 세탁기 살균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세탁은 모아서 하고 세탁온도는 가급적 저온으로 이용하며 탈수 횟수가 적을수록 미세플라스틱배출이 줄어듭니다.

    4. 개인위생측면에서는 양치할 때는 양치 컵을 사용하고, 세수할 때는 수도꼭지를 잠가 놓도록 합니다. 샤워 시간을 1분만 줄여도 12L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니 샤워시간을 단축시킵니다. 물을 채운 물병을 변기 수조에 넣으면, 변기를 내릴 때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설겆이는 가급적 모아서 하며 미리 통에 담아 불려서 사용하면 설거지 시 수전을 계속 틀어 두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식기세척 시 사용하는 것도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식기세척기는 9~12L의 물을 소비하는 반면, 손 설거지는 최대 40L의 물을 사용합니다.

    6. 요리할 때 냄비나 팬에 뚜껑을 덮어두면 전기나 가스 사용량을 최대 4배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일주일 치 식단도 미리 계획하고, 한 주 동안 먹을 음식을 미리 요리해 소분해 놓으면 버리는 음식도 줄일 수 있습니다.

    7.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불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 일이지만 필요에 의해 물건을 구입 또는 폐기를 해야 한다면 중고거래 앱을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의류, 서적, 가구는 되팔거나 나누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8. 냉장고 다이어트와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아둡니다. 왜냐하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상태가 안 좋아지는 식재료가 있기 때문이며 냉장고에 지나치게 오래 보관하다가 버리게 되는 식재료도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감자, 사과는 빛이 차단되면서도 통풍이 잘 되는 뚜껑 달린 바구니에 함께 넣어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9. 전자제품 구매 시 에너지효율등급과 폐기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으면 에너지사용량이 줄어서 효율성이 높아지지만 전자제품폐기물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고체 쓰레기의 일부입니다. 여기에는 수은, 리튬, 납 같은 유해물질이 많아서 쓰레기 매립지의 골칫덩이입니다. 휴대전화, 프린터, 컴퓨터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전자 폐기물로 재활용되고 있는 사례는 극히 적습니다. 따라서 신제품 구입 시에는 꼭 필요한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것을 권합니다.

    10. 종이박스, 아이스팩 등 재활용 포장재를 수거하는 운동에 참여합니다. 택배 상자, 스티로폼 상자는 손으로 테이프를 뜯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수거 업체에 반납합니다.

    ​11. 플라스틱용기가 없는 리필제품을 구매하여 플라스틱사용양을 줄이도록 합니다. 물티슈를 구입할 때도 되도록 플라스틱 캡이 없는 리필제품을 사용합니다.

    12. 일주일에 한번 채식주의자가 되어봅니다. 축산업에 사용되는 토지의 양은 전 세계 토지의 50%입니다. 열대우림이 조성되는데 2000~3000년이 걸리지만 축산업을 위해 밀림이 파괴되는 데는 불과 25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소고기 1㎏를 생산하는데 물 1만 6000L가 소모되는데 곡물인 쌀 1㎏가 사용하는 물의 양이 3400L인데 비해 5배에 해당하는 물 소모량입니다. 일주일에 하루를 채식하면 자동차 450만 대가 멈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13. 고체 샴푸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액체 샴푸 속 계면활성제는 고분자물질로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어려워 수질오염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고체 샴푸를 대신 쓰면 화학 계면활성제의 ‘소듐라우릴설페이트’가 제외되어 두피 보호를 보호하는데 비누받침이나 망에 넣어 보관하면 플라스틱 용기 사용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14. 식당에 방문하여 음식을 포장주문할 때 집에서 빈 용기를 가져갑니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플라스틱사용량감소에도 기영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텀블러를 챙겨서 음료구매 시 일회용 빨대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15. 아이스팩은 고흡수성 수지(SAP)로 만들어져 물에 녹지 않지만 다량의 수분 흡수가 가능합니다. 미세 플라스틱 충전재인 물질을 하수구나 변기에 바로 버리면 해양오염을 유발하고 서식하는 생물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출장, 여행 등으로 집을 오래 비워야 한다면 화분에 물을 충분히 준 후 아이스팩 충전재로 흙을 덮어주면 일주일 정도 물을 주지 않아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 플라스틱 컵에 아이스팩 충전재를 담고 좋아하는 향수나 허브 오일을 뿌려주면 디퓨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6. LED 조명으로 교체를 고려해 봅니다. LED 조명은 일반 조명에 비해 가격이 높은 단점이 있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25~85% 정도 낮고, 지속력이 3~25% 정도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17. 대부분의 조제약에는 각종 화학적 합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약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토양오염은 물론 슈퍼 박테리아 같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반드시 주변 약국과 보건소에 설치된 의약품 분리수거함에 배출합니다.

    18 종이 영수증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식당, 마트 등에서 종이 영수증을 거절합니다. 전자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곳이라면 계산 시 미리 “종이영수증을 받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19 플라스틱 방앗간 프로젝트 참여합니다. 현재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1억 5000만 t, 매년 바다에 유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800만 t이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썩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입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는 ‘플라스틱 방앗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집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내주면 플라스틱을 분쇄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합니다.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업사이클링 제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불편한 실천사항들이 매우 많지만 기후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위해 몇 가지라고 실천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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