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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분리 배출 올바르게 하는 방법

    쓰레기 문제는 모든 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쓰레기양은 증가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10%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쓰레기배출울 올바른 방법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버리는 물건들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분리배출 방법을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명절 전후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배출됩니다, 그중 음식물 쓰레기가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하고 과일 등 보호목적의 포장재 쓰레기도 많이 배출이 됩니다, 이것은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문화로 인한 것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쓰레기배출 올바르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쓰레기 분리배출해야 하는 이유

    국내에서 버려진 종량제봉투 안의 70%는 재활용이 가능하여 분리배출할 수 있는 자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분리배출을 올바르게 했을 때는 1년 동안 5 억매의 종량제봉투가 절약되고 3천억 원 정도의 종량제 봉투 구입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며 10%에 불과한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분리 배출하는 방법의 핵심 4가지

    첫 번째는 내용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비우기, 두 번째는 이물질을 물로 깨끗이 헹구기, 세 번째는 스티커나 라벨과 같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분리하고, 네 번째는 같은 재질끼리 모으기입니다. 이 4가지를 잘 지키면 재활용쓰레기 선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으며 또한 올바르게 분리배출을 하면 재활용을 통해 새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자원절약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폐지는 종이나 노트류로 제작이 되고 우유팩과 종이컵은 화장지와 티슈로 만들어지고 투명페트병은 의류를 만드는 섬유로 재활용됩니다.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의 분리기준

    모든 음식 찌꺼기가 음식물 쓰레기는 아닙니다. 음식 찌꺼기 중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달걀 껍데기입니다. 어떤 것이 음식물 쓰레기인지, 일반 쓰레기인지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면 좋겠지만 음식쓰레기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사실상 모두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구분하는 큰 틀을 안다면 분류가 수월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딱딱하고 질긴 것은 일반 쓰레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돼지, 소, 닭, 오리와 같은 육류의 뼈와 생선의 뼈와 같은 모든 뼈종류와 새우나 게와 같은 갑각류, 조개류, 달걀 껍데기, 양파껍질도 일반 쓰레기이고 파인애플이나 코코넛처럼 껍질이 단단한 과일, 복숭아나 자두 같은 단단한 씨앗, 단단한 옥수숫대나 마늘대, 고추 꼭지와 씨도 딱딱하니 일반 쓰레기입니다. 껍질 종류 중 사과나 귤, 바나나 등과 같은 일반적인 과일의 부드러운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합니다. 동물이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이유는 남은 음식 찌꺼기를 사료나 퇴비로 만드는 등 재활용을 하는 것이 목적인데, 동물이 먹을 수 없는 음식물은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티백으로 우려먹는 차종류, 잎차, 한약, 커피박 등도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며 된장이나 고추장등을 버려할 경우 동물들이 먹기엔 짜기 때문에 사료화할 수 없으니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김장철에 많이 나오는 배추겉잎, 통무와 같이 부피가 큰 것들 역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다만 잘게 잘랐다면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합니다.

    재활용가능한 쓰레기의 배출방법

    신문, 책, 노트와 같은 종이류는 스프링과 같은 종류의 재질을 모두 제거하고 버리고 택배상자는 운송장과 포장테이프를 제거한 후 배출합니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것이 영수증, 금박지, 은박지, PVC 코팅 벽지 등인데 다른 재질과 혼합 구성된 종이로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로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과 같은 종이팩류는 깨끗이 헹군 후 건조하여 버립니다. 종이팩류는 일반 종이와 재활용 공정이 다르므로 일반 종이류와 섞일 경우 재활용이 안되니 반드시 섞이지 않도록 배출합니다.

    음료캔이나 통조림캔등도 이물질을 씻은 후 배출하는데 만약 플라스틱 뚜껑이 있는 경우 분리하여 배출합니다. 날카로운 캔뚜껑은 뚜껑을 완전히 분리하지 않고 배출해야 하며 만약 뚜껑을 분리했다면 뚜껑은 캔에 뚜껑을 넣고 부피를 줄여서 배출합니다. 이런 작은 배려가 선별작업자분들이 날카로운 것이 다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탄가스나 살출제와 같은 가스용기는 환기가 되는 곳에서 용기 안의 가스를 전부 제거한 후 배출합니다, 용기 안의 가스가 남은 상태로 배출할 경우 폭발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못이나 망치, 스패너등의 고철과 냄비 프라이팬 등의 비철금속은 이물질을 제거한 후 배출합니다.

    유리병은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헹구고 건조한 후 깨지지 않도록 배출합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것이 있는데 전구, 깨진 유리, 도자기, 거울, 내열 용기, 냄비 뚜껑은 유리병류가 아니므로 반드시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페트병과 플라스틱류는 최대한 부피를 줄여서 배출합니다. 이 중 투명페트병은 의류의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다시 따로 분리하여 배출해야 재활용률이 높아집니다.

    주거환경에 따른 분리배출 방법

    다양한 주거환경과 지방자치단체마다 분리배출방법이 다를 수 있는데 크게 아파트와 같은 집합건물과 주택가의 방법을 보면 아파트등은 재활용 배출장소가 따로 지정되어 있고 그 안에 품목별로 나누어서 배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주택가는 차로 한꺼번에 수거한 후 선별장에서 품목별로 분리하고 배출방법도 집 앞에 요일별로 배출하는 방식이 원칙인데 홍보부족으로 잘 지켜지지 않아서 주택가에서는 쓰레기가 쌓여있는 것이 종종 보입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누군가 버려 놓은 쓰레기더미를 보면 함부로 버려도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하여 더 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재활용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확실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반쓰레기로 보고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합니다.

     

    재활용 가능한 물건을 일반쓰레기로 배출할 경우 우유팩은 5년, 비닐봉지는 10~20년, 알루미늄 캔은 500년 이상, 종이컵은 20년 이상, 유리제품은 400년 이상 걸리는 등 썩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비록 나는 쓰레기로 배출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이 된다면 새로운 가치를 가지고 새로운 형태로 내 앞에 다시 나타날 수도 있으니 조금은 수고스럽더라도 쓰레기분리배출을 올바르게 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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