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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쌀쌀한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집집마다 가동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보일러인데요. 특히 저녁 시간에 온도가 떨어질 때 보일러 가동을 시작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는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겨울에는 가스 요금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보일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몇 천 원부터 몇십만 원까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담스러운 난방비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중요한 방법들을 꼭 잘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창문에 커튼 또는 에어캡 설치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가 창문에 커튼을 달거나 에어캡을 붙이는 것입니다.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에 하나인데요.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뾰뾰기라고 부르는 에어캡 등 단열재를 창문에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캡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실내 온도를 2도에서 3도 정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튼도 설치 유무에 따라서 실내 온도 차이가 날 수 있는데요. 외풍을 차단하고 보일러를 틀고 높아진 실내 온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커튼을 설치하거나 바닥에 러그를 깔아두는 것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환기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실내 온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환기입니다.
겨울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경우 차가운 바람이 들어와 다시 온도가 떨어질까 봐 아예 환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난방비를 아끼려다가 결로 피해를 볼 수 있으니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결로 현상을 예방하기 어렵고 그럴 경우 곰팡이 등으로 인해 실내 공기질도 나빠집니다. 낮 시간에 5분에서 10분 정도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주시면 되고, 가능한 한 집 안의 모든 창문을 다 열고 시켜주시면 됩니다. 하루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는 매일 꾸준하게 환기를 시켜주셔야 결로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실내 공기의 질도 깨끗한 상태로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온수 온도
난방비에 영향을 끼치는 것 중에 하나가 온수를 사용하기 위해 물을 데우려고 보일러가 작동할 때입니다.
보일러 조절기에는 샤워를 하거나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할 때 나오는 물의 온도를 설정하는 버튼(중앙난방아파트 제외)이 있습니다.
보일러 스위치를 보면 온수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온수 온도를 너무 올려서 사용하게 되면 물을 사용할 때 뜨거운 물에 차가운 물을 섞어서 사용하게 되어 난방비를 계속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온수 온도를 적절하게 설정하시면 합니다.
보통 저중고 또는 약 중강 단계로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만약 고 또는 강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면 중으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온수 온도의 버튼을 눌러서 적정 온도로 변경해 주는 것도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보일러 스위치 모드 활용
보일러 스위치에 있는 모드를 적절하게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보일러에 실내 예약 온돌 3가지모드가 있습니다.
실내모드로 두고 사용하는 경우 집 안에 단열이 잘 되는 경우라면 실내 온도가 잘 유지되어 실내 모드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열이 잘 되지 않는 집의 경우는 실내 온도 설정을 26~27도로 하더라도 설정 온도에 이르지 못할 수 있고. 외풍으로 인해 실내 온도는 계속 낮아지고 설정 온도에 도달하기 위해 보일러는 계속 가동됩니다.
단열이 잘 되지 않는 집의 경우는 온돌 모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온돌 모드는 보일러에서 나오는 물의 온도를 감지하여 방바닥 온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단열이 잘 되지 않는 집의 경우 집의 온도가 낮다고 인식되어 보일러가 계속 가동되기보다는 온수 온도로 집안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온돌 모드 사용 및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온돌 모드 적정 온도는 55~60도 정도이며, 예약 모드를 사용할 때 예약 모드 설정 시간을 2시간에서 4시간으로 적절하게 활용하면 집 안의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온도가 잘 유지되도록 하여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외출 모드는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서 온도가 떨어지면 보일러를 자동으로 켜주는 기능으로 보일러 제조 회사마다 작동되는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린나이의 경우 외출 모드는 4시간마다 10분씩 보일러를 가동시키고, 귀뚜라미의 경우는 실내 온도가 8~10도 미만일 경우 작동되는데
보일러 회사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일반적으로 외출 모드를 켜고 8도 이하로 떨어져 보일러가 가동된다고 가정했을 때 떨어진 온도를 올리는 과정에서 난방비가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모드보다는 실내 온도를 평상시보다 3~5도 정도 낮게 설정하고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5. 적정 습도와 온도를 유지
보일러를 사용하면서 실내의 적정 습도와 온도를 잘 유지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일러를 가동하면서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려주고 온도를 잘 유지하는 것은 건조해진 공기를 적절하게 조절해어 난방비 절약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적정 습도는 40~60%로 40%보다 낮으면 바이러스 노출이 쉽고 60%보다 높으면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우니 적정 습도를 잘 유지시켜 주셔야 합니다.
실내 적정 온도도 중요한데요.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1도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내 온도를 1도만 낮게 설정해도 최대 7%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하니 겨울철 적정 온도를 잘 유지해서 실내 온도를 설정해 주세요.
6. 보일러 배관청소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하면 냉방 효과를 올릴 수 있듯이 보일러 배관 청소를 3년에서 4년 주기로 진행해 주면 필터 등 보일러 내부 청소를 함으로 열 효율이 상승하여 난방비 절감에 도움됩니다.
난방비 줄이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셔서 요금 부담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지내시면 좋겠습니다